[축구] 월드컵 7회연속진출 - 박지성의 인터뷰 동영상
박지성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지성은 이란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에서 이근호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왼발로 시원하게 골네트를 갈랐다. 골이 터지는 순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설치된 소음게이지가 붉은색까지 쭉 뻗어 올라갈 정도로 함성이 터져나왔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MVP(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박지성은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보석같은 존재라는 점을 다시한번 각인 시켰다. 지난 2월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 됐던 이란과 원정경기에서도 0-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켜 '결정적인 승점 1점'을 따는데 일등공신이 됐던 박지성은 이날도 '허정무호'를 구해냈다. 4개월이 지나 홈에서 다시 맞붙은 이란전에서 마치 '박지성 타임'이라는 듯 이전 경기와 똑같은 후반 36분에 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이란에 선제골을 내준 후 더욱 맹렬하게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수비진까지 내려와 특유의 강한 압박은 물론,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주문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 자축행사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국민 앞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비겨서 아쉽다.
하지만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골이)마지막이 내 발끝에서 이루어졌을 뿐이고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로를 동료에게 돌렸다. 월드컵 본선행에 대해서는 "(후배들도)월드컵을 경험해본다면 축구선수로서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 것이다. 후배들을 이끌고 나가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대표팀 은퇴 발언에 대해서는 "(2014월드컵때에는)체력이 안따라 줄것이라는 예상하고 한 이야기일 뿐이지 대표팀 은퇴에 대해 정확히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 유럽을 오가면서 몸이 힘들다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그때가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한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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