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와이어액션 영화 "블러드" 이런모습 처음이야
배우 전지현이 '일본도'를 들고 홍콩을 찾았다. 지난달 31일 신작 '블러드'(Blood: The Last Vampire)홍보차 홍콩을 방문한 전지현은 현지기자들 앞에서 직접 일본검을 휘두르는 등 무술 시범을 보이며 본격적인 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전지현은 국내에서와 달리 상당히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기자 간담회 때 입고 나온 옷만 3벌. 액션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검은색 스판 소재의 바지를 입었고, 포토콜 순서에서는 화려한 비즈장식이 돋보이는 검정색 점프수트를 선보였다. 기자회견장에서는 치파오를 연상케하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갈아입는 정성을 보였다.
특히 현지 기자들을 감동 시킨 건 맨처음 입고 나온 전투의상. 전지현은 상의에 와이어를 장착해 무대에서부터 10미터까지 날아 오르는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다. 게다가 일본도를 휘두르며 남자와 싸우는 영화 속 장면까지 재연했다. 국내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전지현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 촬영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전지현은 "고난도의 액션장면을 어떻게 소화했냐"는 질문에 "미국 LA와 중국 등을 오가며 3개월간 쿵푸를 연마했다"고 답했다.
그 과정에서 몇번이나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고난위도 무술을 소화하면서 약간의 부상도 겪었다"면서 "하지만 그건 견딜만 했다. 정말 참기 힘들었던 것은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었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이어 자신에 세우고 있는 꿈에 대해서도 밝혔다. 중국의 액션배우 양자경(Yeung Chi King)을 닮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전지현은 "무술감독이 중국의 유명한 액션배우 원규(Yuen Kwai)였다. 그는 양자경의 스승이기도 한데 나에게 양자경만큼 (무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면서 "나 역시 양자경같은 세계적인 액션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 액션배우로 국한되고 싶지는 않다는 의지도 표했다. 그는 "물론 액션배우로서의 매력도 있다. 하지만 액션영화와 멜로영화 둘 다 놓치기는 싫다"면서 "팬들이 내 연기를 보고싶어하는 동안 다양한 연기를 통해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신작 '블러드'는 16세 뱀파이어 헌터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로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홍콩의 유명제작자 빌콩이 전지현을 주인공 '사야'로 내세워 아시아는 물론 할리우드와 유럽을 겨냥해 만들었다.
지난주 일본을 시작으로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영화는 오는 4일 홍콩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 상영을 앞두고 있다. 11일 한국, 12일 아일랜드, 17일 프랑스, 19일 영국에서 개봉되며 7월 중순 미국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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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거품
역시 이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