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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하면서 유일한 낙이 외국에서펼치는 한국선수들의 활약상을 TV로 보는것이다.

그중에서도 박지성이라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난다. ㅎㅎㅎ

몇시간후면 맨유-바르샤의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벌써부터 가슴이 콩딱콩딱 ㅎㅎㅎ


세계 클럽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가 단판 승부로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영국과 스페인 리그를 대표하는 최강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3연패했고 이에 앞서 FIFA 클럽월드컵과 칼링컵에서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되찾아왔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양국 리그의 자존심 대결로도 여겨진다. 양팀 역대전적에서는 맨유가 3승4무2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챔스리그 준결승에서도 맨유가 1승1무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맨유는 이번 시즌 챔스리그 12경기에서 18득점, 6실점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30득점, 13실점했다. 바르셀로나의 가공할 공격력과 맨유의 짠물수비가 대비된다. 그러나 단판승부에서는 실점 위기를 넘기며 득점기회를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박지성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챔스리그 4강 1, 2차전에서 메시를 꽁꽁 묶으며 맨유의 결승진출을 견인했다. 메시(8골)는 이번 챔스리그에서도 득점 선두로 호날두(4골)에 앞서 있다.

박문성 SBS해설위원은 “바르셀로나 포백 가운데 푸욜을 빼고 3명이 모두 부상, 징계를 당해 수비진이 무너졌다”며 “공수 밸런스가 좋은 맨유의 우세가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대결은 맨유의 백전노장 퍼거슨 감독(68)과 패기를 앞세운 바르셀로나 호셉 과르디올라(38세)의 지략대결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은 신참이지만 개성이 강한 스타들을 하나로 뭉쳐 ‘더블’을 달성했다.


이번경기의 관전포인트

▲ 노장 알렉스 퍼거슨 vs 신예 조셉 과르디올라
퍼거슨 맨유 감독은 맨유에서만 23년간 재임한 대표적 명장이자 노장이다. 맨유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가 된 데는 퍼거슨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반면 과르디올라의 감독 커리어는 이제 갓 1년에 불과하다. 퍼거슨 감독에 비하면 일천한 경력이다. 반대로 짧은 기간에 바르셀로나를 강팀으로 바꾼 능력이 놀랍다.

3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퍼거슨 감독의 노련함과 올시즌에만 2개의 우승컵을 차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패기가 격돌한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가 현재 모습을 갖게 된 1992년 이래 첫 2연패를 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1992년 선수로들어올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감독으로 재도전한다.

▲ 최초의 2연패 vs 최초의 트레블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모두 '최초' 타이틀을 건 승부를 벌인다.

우선 맨유는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1992년에 현재와 같은 형태로 정착했다. 이 기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구단은 없다. 대회가 바뀌기 전인 1988-1990 동안 AC밀란이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최근 기록.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클럽 첫 트레블에 도전한다. 최근 두 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 왕좌를 레알 마드리드에 넘겨줬지만 올 시즌 되찾아왔고, 리그 컵인 '코파 델 레이'에서도 우승했다. 챔피언스리그마저 품에 안는다면 3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각자의 영광뿐 아니라 상대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 맨유의 방패 vs 바르셀로나의 창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을 된 데는 각각 수비와 공격의 힘이 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24골을 허용, 리그 실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한 때 첼시의 한 시즌 최소 실점(15실점) 기록을 넘봤지만, 리그 후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1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공격의 팀이다. 37경기에서 104골의 화력을 뽐냈다. 2위 레알 마드리드가 82골을 기록 중인 것을 본다면 가공할만한 공격력이다. 남은 경기에서 4골 이상을 터뜨리면 1989-1990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107골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양팀의 스타일은 챔피언스리그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맨유가 12경기에서 6실점, 바르셀로나가 30득점으로 각각 득실점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부상에서 돌아온 리오 퍼디낸드와 득점 1위 리오넬 메시(8골)의 대결로 압축된다.

▲ 빈 자리를 메워라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 양 팀 상황에 꼭 어울리는 말이다.

대체적으로 맨유는 수비가, 바르셀로나는 미들필더가 상대에 비해 강하다는 평가다. 돌려 말하면 바르셀로나는 수비가 맨유는 미드필더가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력누수도 꼭 그 부분에서 일어났다. 맨유는 살림꾼 대런 플레처가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안드레 이니에스타와 사비가 나서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드진을 막아서기 어렵게 됐다. 라이언 긱스는 노장의 경험으로, 안데르손은 패기로 플레처의 빈 자리를 메운다.

바르셀로나는 수비가 문제다. 에리크 아비달과 다니엘 아우베스, 좌우측 측면 수비수가 퇴장과 경고누적을 이유로 나란히 결장한다. 야야 뚜레와 시우비뉴가 대안이지만, 뚜레는 전문 수비수가 아니고 시우비뉴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이다. 바르셀로나의 측면을 무너뜨릴 박지성에게는 호재다.

바르셀로나는 마르케스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 제라드 피케의 출장이 예상된다. 물론 맨유로서도 오웬 하그리브스(부상)의 강력한 중원 장악력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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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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